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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품은 호주 애쉬필드 연합교회 빌 크루스 목사의 결단, 끝내 침묵하는 한국 장로교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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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압박과 극우 세력의 위협 앞에서도 소녀상을 품어 안은 이국의 목회자, 그리고 수천억 원의 성전을 짓고도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는 한국 대형 교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직시합니다. ◆ 국경을 넘은 복음의 양심, 호주 시드니의 결단 호주 시드니의 애쉬필드 연합교회 앞마당에는 한복을 입은 평화의 소녀상이 굳건히 서 있습니다. 일본 외교당국의 집요한 외교적 압박과 극우 단체의 제소 위협 속에서도 빌 크루스(Bill Crews) 목사 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녀상을 뒷마당에서 길가 쪽 앞마당으로 당당히 전진 배치했습니다. 한국과 아무런 혈연도, 지연도 없는 이국의 목회자가 보여준 이 결단은 '가장 작고 고통받는 자의 곁에 서는 것' 이 복음의 본질임을 온몸으로 증명한 숭고한 신앙적 실천입니다. ◆ 거대한 성채 뒤에 숨어 소녀상에 침묵하는 한국 장로교 집단 그러나 시선을 한국으로 돌리면 참담한 침묵과 마주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한국 개신교의 주류를 자처하는 대형 장로교 교단과 메가처치들 중, 일제의 만행에 짓밟힌 자국 여성들의 피눈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품어 안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자국의 딸들이 겪은 피눈물 어린 역사이자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 유린 사건 앞에서도 한국의 장로교 집단은 '정치적 중립' 이라는 비겁한 핑계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 신사참배의 부역에서 극우 편향으로 이어진 부끄러운 역사 이러한 침묵과 외면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총회 차원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하고...